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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챌린저스 리그2 단독 1위 질주

진에어, 챌린저스 리그2 단독 1위 질주
28일 열린 2015 네네치킨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리그2 세 경기에서 롱주IM, 진에어 그린윙스, 삼성 갤럭시가 각각 KT 롤스터, 나진 e엠파이어, 스베누 소닉붐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나진은 챌린저스 코리아 리그 2에서 지금까지 네 번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스베누를 격파하면서 첫 승리를 달성했다.

◆카시오페아의 바론-드래곤 스틸! 롱주의 승리 견인
롱주와 KT가 맞붙은 첫 번째 경기의 승자는 롱주였다. 경기는 중반까지 양 팀이 비등비등한 상태로 흘러갔다. KT는 '에지' 이호성의 빅토르를 중점적으로 성장시키며 빅토르 캐리의 그림을 그렸고, 롱주는 상단과 하단에서 우위를 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던 중 바론 대치 상황에서 이호성의 빅토르가 상대 정글러인 박종익의 렉사이를 끊어주며 바론버프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스마일' 이주성의 카시오페아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반전을 일으켰다.

바로 이어진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카시오페아가 다시 한 번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는 모습을 펼쳤고, 기세가 오른 롱주는 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아냈다. 롱주는 그대로 중단 억제기까지 파괴시키는 데 성공하고 상대 정글지역을 장악했다. 롱주는 그대로 KT를 압박, 다음 바론 버프까지 무난하게 획득한 뒤 중단 교전에서 KT를 격파하며 패배를 안겼다.

◆진에어, 나진 압도하며 완승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진에어가 나진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진에어의 정글러인 '윙드' 박태진의 앨리스가 상단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트레이스' 여창동이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이는 연이은 승전보의 시작에 불과했다. 진에어는 전 라인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경기를 크게 앞서나갔다.

나진은 오리아나의 궁극기가 빠진 틈을 타 대규모 교전을 유도했으나, 성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진에어의 톱 라이너인 여창동의 나르가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바론 대치 상황에서 여창동의 나르는 적진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 나진의 챔피언들을 홀로 묶어내는 데 성공, 진에어가 바론을 도모하는 시간을 혼자 견뎌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진에어는 4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스베누 상대로 역전승 거둔 삼성
0승 3패 삼성과 스베누가 맞붙은 세 번째 경기에서는 삼성이 장기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스베누는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삼성의 운영능력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스베누는 경기 중반까지 계속해서 우위를 점했다. 스베누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른 '플로' 성연준의 리신은 경기 중반 재치 있는 궁 점멸 활용을 통해 코르키를 끊어내는 데 성공, 그대로 바론을 시도했다. 그러나 스베누는 리신이 바론에 처형당하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바론 지역 대치구도를 만들었는데, 삼성의 '크라운' 이민호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스플릿 푸시를 하며 상대방을 괴롭혔다. 스베누는 상대의 운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실패하며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벌어졌던 격차를 따라잡은 삼성은 중단 팀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이후 스베누의 원거리 딜러인 '댄' 김승후의 시비르가 상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암살하려 했지만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점멸 유체화를 모두 활용하며 겨우 살아남았다. 삼성은 그 틈을 이용해 교전을 유도했고, 대승을 거두며 스베누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스베누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되었고, 삼성은 3연패 뒤 첫 승을 거두며 한 숨을 돌렸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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