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어윤수의 12연승을 발판 삼아 프로리그 11연승을 이어갔다.
SK텔레콤은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R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대결에서 어윤수가 김유진을 꺾으면서 12연승을 달린 덕에 11연승을 이어갔다.
SK텔레콤은 첫 단추부터 잘 뀄다. 스타2 스타리그 우승자간의 맞대결에서 김도우는 조성주의 전략핵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조성주의 후반 전략에 발맞춰 우주관문을 건설한 김도우는 폭풍함으로 유령을 끊어내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 나선 이신형 또한 이병렬의 체제 전환에 딱 들어맞는 유닛을 제시하면서 맞춤 운영을 성공시켰다. 이병렬의 히드라리스크와 바퀴는 공성전차로, 울트라리스크와 여왕 또한 메카닉 유닛으로 막아낸 이신형은 이병렬이 무리군주와 뮤탈리스크를 내놓자 바이킹과 전투순양함으로 저지하며 승리했다.
마무리는 어윤수였다. 프로리그 11연승을 달리던 어윤수는 김유진이 전략을 가져가려던 직전에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앞마당을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R 2주차
▶SK텔레콤 3대0 진에어
1세트 김도우(프, 11시) 승 < 에코 > 조성주(테, 5시)
2세트 이신형(테, 5시) 승 < 테라폼 > 이병렬(저, 11시)
3세트 어윤수(저, 5시) < 캑터스밸리 > 김유진(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