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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 인터리그 개막, 스베누 소닉붐 첫 승 신고

챌린저스 인터리그 개막, 스베누 소닉붐 첫 승 신고
◆2015 네네치킨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12일차
▶파토스 승 < 소환사의 협곡 > 롱주
▶타투 < 소환사의 협곡 > 승 스베누
▶MKZ < 소환사의 협곡 > 승 삼성

스베누 소닉붐이 창단 후 공식전 첫 승을 신고했다.

7일 열린 2015 네네치킨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12일차 경기에서 파토스, 스베누, 삼성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리그1과 리그2팀이 서로 맞붙는 인터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토스, 롱주 상대로 놀라운 집중력 선보이며 승리
인터리그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파토스. 파토스는 경기 시작 직후 톱 라이너인 'Exile' 김준영의 라이즈가 롱주의 기습에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롱주는 상단 지역에서 4인 다이브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라이즈의 성장을 견제했다.

양 팀은 계속해서 타워 다이브를 시도하며 킬을 노렸다. 하지만 계속된 다이브는 역효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라이즈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시도한 다이브에서 오히려 롱주의 두 챔피언이 킬을 당하면서 파토스가 경기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이후 파토스는 중앙 지역 대치구도에서 그라가스, 애니, 빅토르 세 챔피언을 연달아 끊어주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파토스는 라이즈의 폭발적인 파괴력과 레오나, 제드, 에코의 특성을 살려 상대방 챔피언을 지속적으로 잡아내며 점점 격차를 벌렸다.

롱주는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중앙 지역에서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으나 파토스는 이를 완벽하게 받아쳐냈다. 'gari' 배용준의 시비르가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팀 교전에서 5킬 0데스의 대승을 거둔 것. 이후 롱주는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고, 파토스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스베누, 창단 이후 첫 공식전 승리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 스베누는 타투를 상대로 공식 경기 첫 승리를 기록했다. 롤챔스에서 세트 승리를 따낸 적은 있지만, 경기 자체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베누 특유의 경기운영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경기 시작 직후 타투는 헤카림과 니달리 두 챔피언이 모두 정글러 역할을 수행하며 오브젝트를 획득, 경기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기를 뒤집어낸 주역은 'do it' 이찬호의 아리였다. 이찬호의 아리는 상대 정글 지역 수풀에 숨어 있다가 암살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크게 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를 역전시킨 스베누는 한 템포 느린 경기운영으로 상대의 숨통을 차근차근 조여 나갔고, 결국 승리를 거뒀다.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무난한 승리를 가져간 삼성
세 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MKZ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원동력은 중단, 하단 지역에서의 성장 격차였다. 삼성의 'Crown' 이민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정글러의 도움으로 초반부터 연속해서 킬을 획득했다.

하단 지역에서도 삼성은 라인전의 우위를 가져 나갔다. 삼성은 마오카이와 알리스타의 브루징 능력을 살려 MKZ의 핵심 딜러인 이즈리얼과 루시안을 집중적으로 노리면서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뒀다. 조합의 장점을 살려 이즈리얼과 루시안의 데미지 딜링 능력을 억제하는 데 성공해 낸 것이 주효했다.

경기 후반 삼성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운명과 마오카이의 텔레포트로 MKZ의 후방을 급습하는데 성공, 대승을 거뒀고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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