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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최고 달변가 '갱맘' 이창석이 자존심 구긴 이유는?

LoL 최고 달변가 '갱맘' 이창석이 자존심 구긴 이유는?
진에어 그린윙스 '갱맘' 이창석이 프로게이머 최고 달변가로 꼽혔다. 하지만 살짝 모자란 부분을 지적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6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원 5층 하모니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대상 소양 교육에 '프로 선수의 브랜딩'이란 주제로 강연한 스포츠 조선 남정석 차장(사진)은 올바른 인터뷰 대응법을 소개하며 '갱맘' 이창석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 MVP를 탄 후 조은정 아나운서와 인터뷰하는 이창석을 사례 영상으로 준비한 남정석 차장은 "이창석은 안정적인 시선 처리와 표정이 인터뷰 모범 사례라 해도 좋을 정도"라며 "달변이라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달한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남 차장의 이어진 설명에 '달변가' 이창석은 자존심을 구길 수밖에 없었다. 남 차장은 "달변인 것은 좋지만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다 논조를 벗어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인터뷰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문에서 벗어난 내용까지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해 현장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창석 외에도 롱주IM '라일락' 전호진과 SK텔레콤 T1 이지훈이 인터뷰 모범 사례로 꼽혔다. 두 선수 모두 상세하게 질문에 대답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전호진은 다소 말을 더듬어 감점을 받았으며 이지훈은 시선 처리가 아쉽다는 지적을 받았다.

남정석 차장은 강연을 통해 LoL 선수들에게 인터뷰를 비롯한 언론 대응법부터 SNS 활용법까지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남 차장은 "프로게이머는 전 세계적인 선망의 대상"이라며 "여러분들은 그 선망의 대상 중 한 명이고 그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면서도 "주목받는 대상이 되는 만큼 공인으로서 덕목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남정석 차장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의 활용법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최대한 개인 감정을 배제하고 비난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김지원 기자 (corpulen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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