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인새니티 정윤종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크레펠트에서 열린 홈스토리컵 시즌1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GSL 시즌2 결승 이후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이다.
16강에서 밀레니엄의 '릴보우' 다비드 모스체토에게 일격을 당하며 조 2위로 8강에 오른 정윤종은 32강에서 만나 승리를 거뒀던 '마린로드' 알렉시스 에우제비오에게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MVP의 고병재를 3대0으로 완파한 정윤종은 결승에서 팀 동료 이예훈을 만나 4대2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홈스토리컵에서 한국 선수가 다섯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정윤종은 데뷔 후 처음으로 유럽 현지에서 우승을 맛봤다.
우승을 차지한 정윤종은 상금 1만 달러를 획득했고, 준우승 이예훈은 5천 달러를 받게 됐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