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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벤지, ESL One CS:GO 아시아 최종 예선 진출

마이리벤지, ESL One CS:GO 아시아 최종 예선 진출
마이리벤지가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동아시아 예선을 뚫고 ESL One 본선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마이리벤지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SL One 2015 CS:GO동아시아예선에서 일본의 디토네이터와 홍콩의 홍콩e스포츠를 각각 세트스코어 2대1로 제압하고 아시아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마이리벤지의 최종 예선 진출은 CS 불모지인 한국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일궈낸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다면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 팀의 자존심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총 4개 국가의 대표팀이 출전한 이번 예선에서 한국대표 마이리벤지가 만난 첫 상대는 일본의 디토네이터. 마이리벤지는 일본의 스나이퍼 'shoushi' 케이지로 스기모토의 뛰어난 활약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더스트2에서 진행된 첫 세트를 12대16으로 패했다. 오버패스 맵에서 이어진 2세트에서도 매치포인트를 먼저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으나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에 성공, 연장전에 돌입했다.

마이리벤지와 디토네이터는 엎치락뒤치락하며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총 세 번의 연장 끝에 31대29의 스코어로 마이리벤지가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벼랑 끝에서 살아난 마이리벤지는 3세트 맵인 인퍼노에서 16대12로 승리, 세트스코어 2대1의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마이리벤지의 결승 상대는 홍콩e스포츠. 홍콩e스포츠는 4강에서 대만의 ZAC게이밍을 두 맵 모두 16대2로 완파하고 비교적 쉽게 결승에 올랐다.

마이리벤지는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했지만 인퍼노에서 진행된 1세트를 선취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세트 맵인 캐쉬에서 단 한 라운드도 수비에 성공하지 못하며 4대16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마지막 3세트 맵은 더스트2. 수비로 시작한 마이리벤지는 전반에만 10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권총라운드를 가져간 이후 연달아 공격에 성공, 내리 11점을 따내며 16대11로 홍콩e스포츠를 무너뜨리고 아시아최종예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마이리벤지가 출전하게 될 ESL One 2015 아시아 예선은 오는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위치한 이커브 쇼핑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 예선에서는 호주, 중국, 인도, 동남아, 말레이시아 등 총 8개의 지역대표가 출전하며, 이 중 2개 팀만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ESL One 2015 본선무대에 오를 자격을 얻게 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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