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챌린지 2일차에서 저그는 무려 4명이나 출전한다. 진에어 그린윙스 이병렬은 액시옴의 테란 김민혁과 대결하고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는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을 상대한다. CJ 엔투스 한지원과 삼성 이영한은 저그끼리 대결하기 때문에 일단 한 명은 본선에 오른다.
이병렬은 스타2 스타리그 시즌1에서 8강까지 올라갔지만 시즌2에서는 챌린지 24강에서 탈락하면서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최근 프로리그에서는 노준규에게 패하긴 했더도 GSL 본선에서 정명훈을 두 번 연속 꺾는 등 페이스가 좋기에 김민혁을 상대로도 좋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강민수는 프로리그에서는 최악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지만 개인리그에서는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지피니티 스프링 시즌2에서 우승했던 강민수는 김유진과의 상대 전적에서 9세트를 치러 8승을 따내는 등 천적임을 자랑하고 있기에 스타2 스타리그 본선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아직까지 스타리그 16강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저그 종족이 3일 하루에만 3명이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3 챌린지 24강
▶이병렬(저) - 김민혁(테)
▶한지원(저) - 이영한(저)
▶김유진(프) - 강민수(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