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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단장의능선' 아픔을 떨쳐라

김택용, '단장의능선' 아픔을 떨쳐라
'혁명가' 김택용이 오랜만에 온게임넷 무대에 선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로 진행되는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 개막전에서 김택용은 저그 임홍규와 대결을 펼친다.

김택용은 2013년 은퇴한 뒤 9차 소닉 스타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지난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1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택용은 2차 시즌 듀얼 토너먼트에 출전했고 박승호와 임홍규를 연속 격파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D조에서 속한 김택용의 첫 상대는 저그 임홍규다. SK텔레콤에서 김택용과 한솥밥을 먹었던 임홍규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그만둔 이후 아프리카TV를 통해 BJ 활동을 하면서 이름을 날렸고 소닉 스타리그에도 꾸준히 출전했다. 하지만 실력 면에서는 김택용이 한 수 위임이 분명하다. 지난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김택용은 임홍규를 맞아 커세어와 다크 템플러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김택용에게 한 가지 걸림돌이 있다면 '단장의능선'이라는 맵이다. 김택용은 이 맵에서 매우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 프로리그에서 공군 에이스 소속의 저그 홍진호와 이 맵에서 경기를 치렀을 때 연이은 드롭 작전에 무너지면서 저그전 최강의 이미지가 무너진 적이 있다. 홍진호는 이후 김택용만 보면 "'단장의능선'에서 벌어진 6.20대첩이 기억나지 않느냐"고 자주 언급하곤 했다.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김택용이 임홍규와 '단장의능선'을 극복하면서 첫 단추를 잘 꿸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개막전
1경기 최호선(테) < 서킷브레이커 > 진영화(프)
2경기 박준오(저) < 네오제이드 > 김명운(저)
3경기 윤찬희(테) < 라만차 > 박재혁(저)
4경기 김택용(프) < 신단장의능선 > 임홍규(저)
*7월1일 수요일 낮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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