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30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플레이오프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테란 조성주가 세 번째 주자로 출전, KT 선수들을 4명이나 연거푸 잡아내면서 올킬을 달성했다.
진에어는 김유진과 이병렬이 KT의 선봉 주성욱에게 연거푸 패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세 번째로 출전한 조성주가 주성욱과의 컨트롤 싸움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끊어냈고 이승현과 김대엽, 이영호까지 꺾으면서 올킬을 달성했다.
조성주의 올킬은 2014 시즌 라운드 포스트 시즌이 승자 연전 방식으로 전환된 이후 여섯 번째 나온 기록이다.
진에어는 29일 CJ 엔투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프로토스 김유진이 올킬을 달성하며 기세를 올렸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조성주가 올킬을 기록하며 SK텔레콤 T1과의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