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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결승 예고] 이승현-어윤수, 정윤종의 든든한 지원군

마이인새니티 정윤종의 결승전 연습을 도와준 KT 롤스터 이승현(왼쪽)과 SK텔레콤 T1 어윤수.
마이인새니티 정윤종의 결승전 연습을 도와준 KT 롤스터 이승현(왼쪽)과 SK텔레콤 T1 어윤수.
마이인새니티 정윤종이 최고의 저그들과 연습하며 GSL 결승을 준비하고 있다..

정윤종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질 스베누 GSL 2015 시즌2 코드S 결승전에서 CJ 엔투스 저그 한지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정윤종은 우승을 위해 KT 롤스터 이승현, SK텔레콤 T1 어윤수 등 쟁쟁한 저그 선수들을 스파링 파트너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윤종은 최근 한지원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넘나들며 최고의 기세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정윤종은 4강 연습을 도와준 최고의 저그 이승현을 비롯해 KT 김성한, 옛 동료 어윤수 등 이름만 들어도 강력한 선수들에게 이미 결승전 연습도 부탁했다.

정윤종이 KT 저그 선수들과 연습할 수 있는 것은 절친 이영호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정윤종은 SK텔레콤 소속 시절에도 이영호와 친분이 깊었고 지금까지도 사적으로 연락하고 따로 만날 만큼 사이가 각별하다.

얼마 전 이영호의 개인 방송에 정윤종이 잠깐 모습을 드러내며 KT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정윤종이 "이영호를 만나기 위해 근처에 갔다가 잠깐 연습실에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만큼 평소에도 KT 연습실을 거리낌 없이 드나들 만큼 정윤종은 이영호와 사이가 각별하다.

어윤수 역시 정윤종의 지원군 역할을 자처했다. SK텔레콤 소속 시절 친분이 있었던 어윤수는 정윤종이 마이인새니티로 입단한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자주 연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윤수는 정윤종의 GSL 4강 경기에서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윤종은 "다행히 최고의 저그라 불리고 있는 선수들이 도움을 줘 결승전 연습도 무난하게 진행될 것 같다"며 "이 외에도 더 많은 저그 선수들과 연습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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