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이용자들은 조만간 항구도시 빌지워터의 땅을 밟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25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여름 '빌지워터-불타는 파도' 이벤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빌지워터 이벤트는 그림자 군도, 프렐요드, 슈리마에 이은 네 번째 세계관 이벤트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벤트 첫 번째 내용으로 새로운 무작위 총력전 맵 '도살자의 다리' 업데이트 계획을 함께 공개했다. 빌지워터 내 학살의 부두를 가로지르는 다리인 '도살자의 다리'는 기존 빌지워터의 분위기와 룬테라 전역의 문화가 적절히 섞인 분위기를 그대로 게임 내에 구현할 전망이다.
'도살자의 다리'는 선상 가옥들과 거대한 배, 포탄을 쏘아대는 회전식 포탑 등 독특한 콘셉트로 제작되며 맵에 흩어져있는 아이템과 상점 내 깜짝 요소들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PBE 서버를 통해 "'도살자의 다리' 추가 수정 작업을 진행한 뒤 이벤트 기간 동안만 칼바람 나락을 대체할 계획이지만 다른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히며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원 기자 (corpulen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