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 인텔 인사이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8강
▶전남과학기술대학교 2대0 국민대학교
1세트 전남과학기술대학교 승 < 소환사의 협곡 > 국민대학교
2세트 전남과학기술대학교 승 < 소환사의 협곡 > 국민대학교

전남과학기술대학교(이하 CTU) '돌하르방'이 미녀 서포터 신연재의 맹활약에 힘입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CTU '돌하르방'은 30일 강남구 역삼동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삼성 노트북 인텔 인사이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스프링 4강전에서 소라카와 나미로 공수에서 맹활약한 미녀 서포터 신연재의 활약과 한 수 위 개인기를 앞세워 국민대학교 '이걸국민이'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 같은 학교 '뉴메타'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겨루게 됐다.

CTU는 1세트서 마오카이와 세주아니, 아지르, 칼리스타, 소라카를 골라 경기에 임했다. CTU는 12분경 드래곤 사냥에 성공한 뒤 중단에서 선취점을 내줬으나 13분경 하단 2대2 대결에서 더블 킬을 올리고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신연재의 소라카가 아군 원거리 딜러의 체력을 지속적으로 회복해준덕에 CTU가 유리한 싸움을 벌였다. CTU는 상단 2대2 싸움에서도 더블 킬을 올려 초반 격차를 벌렸다.

CTU는 이후에도 신연재의 소라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대규모 교전에서 유리한 싸움을 벌였다. 신연재가 마오카이와 세주아니 등 탱커에게 지속적으로 체력을 채워주며 아지르와 칼리스타가 프리 딜을 넣을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것. CTU는 21분만에 내셔 남작을 사냥할 정도로 압도적인 성장을 이어갔으며 29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연재는 1킬 1데스, 19어시스트로 높은 킬 관여율로 1세트 맹활약했다.

CTU는 2세트서도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 끝에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CTU는 블라디미르와 니달리, 바루스, 루시안, 나미를 골라 경기에 임해 4분만에 하단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신연재가 나미 Q스킬 물의 감옥을 절묘하게 적중시켰다.

CTU는 서로 개입 공격을 주고 받으며 킬을 교환했으나 12분경 드래곤을 가져간 뒤 소규모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CTU는 빠르게 타워를 철거해 15분만에 4개의 상대 타워를 철거했으며 골드 획득량에서 8000골드 이상 앞서나갔다.

CTU는 이후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도 교전에서 꾸준이 우위를 점했다. CTU는 25분만에 상단과 중단 억제기에 이어 쌍둥이 포탑까지 파괴했으며 골드 획득량에서 1만 8000골드 이상 앞서 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CTU는 경기가 기운 상황에서 적진으로 진격해 상대 4명을 제압한 뒤 넥서스를 파괴, 승리를 확정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