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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롤챔스] KOO, 위상-바론 효과로 한 방에 역전승! 1-1

[스베누 롤챔스] KOO, 위상-바론 효과로 한 방에 역전승! 1-1
[스베누 롤챔스] KOO, 위상-바론 효과로 한 방에 역전승! 1-1
[스베누 롤챔스] KOO, 위상-바론 효과로 한 방에 역전승! 1-1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2주차
▶KOO 타이거즈 1-1 삼성 갤럭시
1세트 KOO < 소환사의협곡 > 승 삼성
2세트 KOO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KOO 타이거즈가 삼성 갤럭시의 스플릿 푸시에 쌍둥이 포탑이 모두 파괴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드래곤 위상 효과와 내셔 남작의 바론 버프 덕에 역전승을 거뒀다.

KOO는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2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2세트에서 40분 정도 밀리다가 막판 5분에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이 첫 드래곤을 사냥했지만 KOO는 매복하고 있다가 흩어지던 삼성의 서포터 '루나' 장경호의 바드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삼성은 상단으로 이동한 '크라운' 이민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이브' 서준철의 리 신이 톱 라이너 '큐비' 이성진의 렉사이와 힘을 합쳐 KOO의 '스멥' 송경호를 잡아냈다. 또 3분 뒤에는 4명의 선수들이 중앙으로 모여 KOO의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의 카사딘을 잡아내며 포탑까지 파ㅗ기했다.

KOO의 외곽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한 삼성은 1-3-1 스플릿 푸시를 시도했다. 이진용의 코르키를 중심으로 정글러와 서포터가 중앙 지역을 밀어붙였고 하단은 이민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상단은 이성진의 렉사이가 압박했다.

삼성은 KOO의 중앙 외곽 2차 포탑을 두드리던 과정에서 이서행의 카사딘을 제압한 이후 이성진을 하단으로 배치, 억제기까지 깨뜨렸다. KOO가 5명이 모여 삼성의 중앙 1차 포탑을 깨긴했지만 억제기를 파괴한 것이 훨씬 이익이었다.

삼성은 KOO에게 내셔 남작을 내줬지만 이성진의 렉사이가 집요하게 하단을 두드리면서 쌍둥이 포탑 2개를 모두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 지속적으로 압박을 펼친 삼성은 KOO 선수들이 수비만 하도록 강제했다. 킬 스코어에서는 7대15까지 뒤처졌지만 삼성은 골드 획득량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압박했다.

41분 2명과 3명으로 각각 나누어 상단과 하단을 동시 공략한 삼성은 KOO의 노련한 수비에 모두 막혔다. KOO는 5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위상 모드를 챙겼고 내셔 남작까지 가져가면서 역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위상과 바론 버프를 모두 확보한 KOO는 중앙 지역으로 밀어 붙였고 억제기와 넥서스를 모두 파괴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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