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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의 바드는 달랐다…삼성 장경호 슈퍼 플레이 선보여

프로게이머의 바드는 달랐다…삼성 장경호 슈퍼 플레이 선보여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신규 챔피언인 바드를 프로게이머가 사용하니 확실하게 다른 양상이 벌어졌다.

삼성 갤럭시의 서포터 '루나' 장경호는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2주차 KOO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 바드를 골라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장경호는 우주의 결속을 사용하면서 원거리 딜러 '퓨리' 이성진의 시비르가 수월하게 미니언을 가져가도록 만들었다. 6레벨에 도달하면서 궁극기인 운명의 소용돌이를 익힌 장경호는 전투가 벌어지지 않으면서 사용할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장경호가 처음으로 궁극기를 쓴 타이밍은 20분대 초반. KOO 타이거즈 선수들 4명이 하단 지역 포탑을 파괴하려 할 때 운명의 소용돌이를 쓰면서 포탑을 얼어붙게 만들며 첫 궁극기를 썼다.

4분 뒤 KOO 선수들이 중앙 2차 포탑을 깨기 위해 달려 들자 장경호는 상대 원거리 딜러 김종인의 징크스에게 운명의 소용돌이를 적중시키면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화력의 중심이었던 징크스를 먼저 잡아낸 삼성은 추가 3킬을 챙겼고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롤챔스에서 첫 선을 보인 LoL 챔피언 바드.
롤챔스에서 첫 선을 보인 LoL 챔피언 바드.

35분 중앙 지역 교전에서 장경호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쓸 타이밍을 너무나 오래 고민하다가 KOO의 공격을 맏아 스킬을 쓰지 못하고 사망했다. 그렇지만 2분 뒤에 펼쳐진 싸움에서 장경호는 운명의 소용돌이로 또 다시 김종인을 묶으면서 동료들이 먼저 잡을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었고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삼성은 2차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상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파괴한 삼성이 하단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바드의 위력이 다시 한 번 선보였다. KOO 타이거즈가 치고 나오려고 할 때마다 궁극기를 쓸 것처럼 전진한 장경호 때문에 KOO는 진격을 포기했고 마지막 전투에서 장경호가 또 다시 운명의 소용돌이로 김종인을 묶으면서 삼성이 완승을 거뒀다. 장경호는 1세트 MVP 로 선정되면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에서 바드가 첫 선을 보이자마자 승리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앞으로 바드에 대한 시선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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