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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갓' 손영민, '갱맘' 이창석 벽 넘을까

'미키갓' 손영민, '갱맘' 이창석 벽 넘을까
아나키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미드 라이너 '미키갓' 손영민(사진)이 진에어 그린윙스의 미드 라이너 '갱맘' 이창석을 상대로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영민이 속한 아나키는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2주차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한다.

손영민은 이번 서머 시즌 최고의 주목을 받는 선수로 부상했다. 20일 열린 개막전에서 나진 e엠파이어를 상대로 아나키가 승리할 때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 특히 제드로 플레이한 3세트에서 손영민은 나진의 미드 라이너 유병준을 상대로 2번이나 솔로킬을 만들어내며 화제에 올랐다.

손영민은 이어진 CJ와의 경기에서도 신진영을 상대로 블라디미르를 골라 1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손영민은 AD룬을 들고 경기에 임하는 실수를 범했지만 신진영의 직스를 꽁꽁 묶었고 대규모 교전에서 확실한 궁극기 사용을 통해 아나키의 승리에 기여했다.

나진, CJ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손영민은 프로게이머들에게 절대로 밀리지 않는 개인기를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지만 정상급 선수로 올라서기에는 아직 관문이 남아 있다. 진에어 이창석이 버티고 있기 때문.

이창석은 지난 롱주IM과의 대결에서 '필패 카드'라고 꼽히는 야스오를 들고 나와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등 실력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선수다. 한 때 벽을 넘지 못하는 선수로 낙인이 찍히기도 했지만 스프링 시즌 '페이커' 이상혁을 제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영민이 이창석을 상대로 준수한 성적을 올릴 경우 단숨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수 있는 미드 라이너로 꼽힐 수 있기에 이번 맞대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 - 아나키
▶KT 롤스터 - CJ 엔투스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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