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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만 3명' 죽음의 A조 생존자는 97년생?

스베누 김명식, 최지성, KT 롤스터 이승현,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왼쪽부터).
스베누 김명식, 최지성, KT 롤스터 이승현,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왼쪽부터).
개인리그 우승자만 세 명이 속하며 죽음의 조로 평가 받고 있는 A조 생존자에 관심이 몰린다.

27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에서 펼쳐질 스베누 GSL 2015 시즌2 코드S 16강 A조에서는 종족 최강이라 불리는 이승현, 조성주와 해외 대회 우승을 밥 먹듯이 한 최지성, 최근 후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김명식이 한 조에 속해 8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우선 A조는 최강 저그 이승현과 최강 테란 조성주가 한 조에 속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죽음의 조라고 불리기 충분하다. 두 선수는 97년생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임진록', '리쌍록'에 이어 테란과 저그의 라이벌 구도를 이어갈 '97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지난 시즌 GSL 우승자 이승현과 지난 시즌 스타리그 우승자인 조성주가 16강에서 만난다는 사실은 팬들에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두 선수의 대진을 결승전에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존재만으로도 죽음의 조라 불리기 충분하지만 여기에 최지성이 이름을 올리며 무게감을 더했다. 최지성은 북미 지역에서 활동할 때 개인리그 우승을 밥 먹듯이 했고 각종 해외 대회를 휩쓸면서 최강 테란임을 과시했다.

스베누 김명식도 무시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최근 김명식은 스베누 후원 효과로 생애 첫 개인리그 8강(KeSPA컵)에 오르기도 했다. 프로리그에서도 승승장구 하며 김준호에 이어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이름 값만 놓고 봤을 때는 이승현과 조성주가 무난하게 8강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지성 역시 테란전을 자신 있어 하는 데다 김명식도 스베누 선수들을 한 조로 몰아 넣은 이승현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기 때문에 승패는 장담할 수 없다.

과연 모두의 예상대로 이승현과 조성주가 8강에 진출할지 아니면 대이변이 펼쳐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스베누 GSL 2015 시즌2 코드S 16강 A조
▶1경기 이승현(저)-김명식(프)
▶2경기 최지성(테)-조성주(테)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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