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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김도우, 천상계 승률 유지하나

SK텔레콤 김도우, 천상계 승률 유지하나
SK텔레콤 T1 김도우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다승 20걸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25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김도우는 8승1패, 승률 88.9%를 유지하고 있다. 다승 1위인 김준호부터 20위인 김명식까지 승률 80%가 넘는 선수는 김도우가 유일하다.

김도우의 프로리그 성적을 보면 놀랍기 그지 없다. 1라운드에서 MVP의 프로토스 안상원을 잡아낸 김도우는 이병렬에게 바로 다음 경기에서 패하면서 눈에 띄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후 ST요이 시절 에이스 이승현을 잡아냈고 KT 김대엽, MVP 최용화 등 팀내 다승 1위 선수들을 척척 잡아냈다.

3라운드에 들어와서 김도우는 MVP와의 대결에서 테란 최재성을 잡아낸 뒤 프로토스 최용화를 꺾으면서 데뷔 첫 에이스 결정전 승리를 맛봤고 지난 CJ와의 경기에서는 정우용을 제압하면서 7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5월25일까지 치른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5 시즌 다승 순위. 노란색 부분이 김도우의 성적이고 88.9%라는 높은 승률이 눈에 띈다.(자료=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5월25일까지 치른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5 시즌 다승 순위. 노란색 부분이 김도우의 성적이고 88.9%라는 높은 승률이 눈에 띈다.(자료=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26일 열리는 삼성과의 대결에서 김도우는 프로토스 백동준을 상대한다.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 김도우는 프로토스에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안상원, 김대엽을 제압했고 최용화는 두 번이나 잡아냈다. 비록 2라운드 포스트 시즌에서 KT 김대엽이 올킬을 달성할 때 희생양이 되긴 했지만 정규 시즌에서는 내로라하는 프로토스들을 척척 잡아내며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백동준과의 경기에서 김도우가 승리할 경우 9승1패가 되면서 승률이 9할로 올라간다. 만약 지더라도 8승2패, 80%는 유지하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승률 80%가 넘으면 천상계라고 불린다. 그동안 경기 수가 적어 김도우의 기록이 빛을 보지 못했지만 삼성 백동준을 잡아낸다면 SK텔레콤의 필승 카드 뿐만 아니라 프로리그의 대선수라고 재조명될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3주차
▶SK텔레콤-삼성
1세트 어윤수(저) < 조난지 > 강민수(저)
2세트 김도우(프) < 데드윙 > 백동준(프)
3세트 이신형(테) < 코다 > 노준규(테)
4세트 조중혁(테) < 에코 > 김기현(테)
에이스결정전 < 바니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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