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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K텔레콤, 테란으로 정면승부!

삼성 갤럭시 테란 김기현, 노준규, SK텔레콤 테란 조중혁, 이신형(왼쪽부터).
삼성 갤럭시 테란 김기현, 노준규, SK텔레콤 테란 조중혁, 이신형(왼쪽부터).
삼성 갤럭시 칸과 SK텔레콤 T1 테란 라인이 정면 충돌한다.

삼성과 SK텔레콤은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테란 라인들이 팀의 운명을 진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종족별 성적만 놓고 봤을 때는 15승9패를 기록한 SK텔레콤이 11승8패를 기록한 삼성에 앞서있다. 그러나 3라운드 성적만 놓고 봤을 때는 SK텔레콤 1승2패, 삼성 2승2패로 삼성이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SK텔레콤 테란 라인은 개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신형, 준우승자 조중혁 등 화려한 라인업을 뽐내고 있다. 삼성은 이름 값에서는 SK텔레콤에 한참 밀리는 김기현과 노준규가 승수를 쌓아 올렸다. 데이터에서는 밀리고 있지만 선수들의 면모를 살펴 봤을 때 개인리그 예선도 뚫지 못한 김기현과 노준규가 이신형, 조중혁을 상대로 4승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은 삼성 역시 충분히 할만 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게다가 최근 이신형의 페이스가 떨어져 있고 조중혁은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조성주에게 패한 뒤 테란전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그에 비해 노준규는 최근 팀 승리를 견인하는 등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김기현도 얼마 전 연패를 끊어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성적과 네임밸류는 SK텔레콤 테란이 앞서지만 최근 기세는 삼성 테란들이 더 좋다. 만약 SK텔레콤이 이번 테란 라인 정면 승부에서 패한다면 '테란 명가'라는 자존심에 금이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 해야 하는 반면 삼성 테란들은 져도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

여러가지 면에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인 SK텔레콤 테란 라인이 과연 삼성 테란 라인을 상대로 부활의 날갯짓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3주차
▶SK텔레콤-삼성
1세트 어윤수(저) < 조난지 > 강민수(저)
2세트 김도우(프) < 데드윙 > 백동준(프)
3세트 이신형(테) < 코다 > 노준규(테)
4세트 조중혁(테) < 에코 > 김기현(테)
에이스결정전 < 바니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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