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진후이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3주차 진에어전에서 4세트에 출격해 저그 이병렬을 상대로 '코리안 1승'에 도전한다.
카오진후이는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리그 챌린지 첫 시즌에서 진에어 조성주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카오진후이는 프로토스전 최강으로 불린 조성주에게 한 세트를 빼앗으며 선전했지만 결국 1대3으로 패하며 '코리아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프로리그 무대에서 다시 한번 한국 무대에서의 승리에 도전장을 던진 카오진후이는 프라임 유니폼을 입고 경기석에 앉는다. 카오진후이는 승리를 마무리 할 수도 있고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인 4세트에 출격한다.
카오진후이는 IEM에서 강초원을 제압한 적이 있을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실력을 지닌 선수다. 조성주에게 한 세트를 빼앗을 정도로 배짱도 두둑하기 때문에 이병렬이 방심하다가는 중국 선수의 첫 프로리그 승리의 제물이 될 수도 있다.
카오진후이의 꿈이 프로리그에서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