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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7번의 도전만에 CJ 잡았다

MVP, 7번의 도전만에 CJ 잡았다
MVP 스타크래프트2 팀이 프로리그 참가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난적 CJ 엔투스를 에이스 결정전 끝에 짜릿하게 제압했다.

MVP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3주차 CJ 엔투스와의 대결에서 전략적인 승부수를 띄우면서 CJ를 3대2로 꺾었다.

MVP는 선봉으로 나선 저그 현성민이 더블 바퀴소굴 전략을 들고 나와 CJ의 에이스 김준호를 잡아냈다. 현성민이 일찌감치 잠복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뒤 2개의 바퀴 소굴에서 신경재구성과 땅굴 발톱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뒤 역장을 무시하면서 공격을 시도하자 김준호가 불멸자와 추적자로 방어에 나섰으나 현성민은 병력 숫자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CJ 엔투스 출신이었던 고병재가 조병세의 맹공을 모두 막아내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MVP는 한재운과 황강호가 CJ의 변영봉, 한지원에게 패하면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러야 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최용화를 출전시킨 MVP는 CJ의 에이스 김준호를 상대로 몰래 예언자 전략이 통한 뒤 추적자와 광전사로 맹렬히 몰아쳤다. 김준호가 암흑기사로 맞받아치면서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지만 최용화가 추적자 2기와 예언자 1기로 김준호의 집정관을 잡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2014 시즌부터 프로리그에 참가한 MVP 스타2 팀은 CJ를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14년 1라운드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갔지만 패했고 2014년 내내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지 못했다.

2015 시즌 1라운드에서 CJ와 에이스 결정전을 치렀지만 이정훈이 정우용에게 패하면서 고배를 마신 MVP는 2라운드에서는 0대3으로 패하면서 6연패에 빠진 바 있다.

CJ전 6전 전패를 끊어낸 MVP는 3라운드 첫 승을 기록하면서 6위에 랭크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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