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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김준호, 조성주의 추격을 떨쳐내라

CJ 김준호, 조성주의 추격을 떨쳐내라
CJ 엔투스 '점추노' 김준호가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의 끈질긴 추격을 떨쳐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준호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3주차에서 MVP의 저그 현성민을 상대로 다승 단독 1위 유지에 나선다.

김준호는 지난 1라운드 막판부터 2라운드 6주차까지 무려 9연승을 달리면서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진에어 김유진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이 끊어지긴 했지만 3라운드 1, 2주차에 노준규, 박령우를 꺾으며 2승을 추가 13승4패로 다승 순위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준호는 여유롭게 다승 1위를 차지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진에어의 테란 조성주가 끈질기게 추격하면서 불과 1승 차이로 1, 2위에 랭크돼 있다. 조성주는 긴 연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연패도 거의 당하지 않으면서 김준호와 비슷한 승수를 유지하고 있다.

김준호는 이번 MVP와의 대결에서 승수를 올리면서 조성주와의 격차를 벌릴 필요가 있다. 역대 MVP와의 상대 전적에서 CJ는 한 번도 패한 적 없이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김준호 개인적으로는 1라운드에서 프로토스 최용화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이번 3라운드에서는 저그 현성민을 만나기에 승리를 올리기 좋은 조건을 확보했다. 김준호는 이번 시즌 저그전 3승1패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더라도 김준호는 호기로 받아들일 수 있다. 2라운드에서 김준호가 연승을 달릴 때 하루 2승도 밥 먹듯 했기 때문. MVP가 에이스 결정전에 내세울 수 있는 카드는 최용화 정도이기 때문에 최근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준호도 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준호가 약체 MVP를 발판 삼아 조성주의 끈질긴 추격을 떨쳐내고 1위 수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3주차
▶CJ-MVP
1세트 김준호(프) < 코다 > 현성민(저)
2세트 조병세(테) < 바니연구소 > 고병재(테)
3세트 변영봉(프) < 데드윙 > 한재운(프)
4세트 한지원(저) < 캑터스밸리 > 황강호(저)
에이스결정전 < 에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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