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는 22일 곰exp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스베누 GSL 2015 시즌2 코드S 16강 조지명식을 통해 공개된 16강 진출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최고 미남 부문과 최고 인성, 성격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먼저 김준호는 최고 미남 부문에서 10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김준호는 다른 참가자와 중계진으로부터 "윙크를 많이 한다", "스스로 잘생긴 줄 안다", "끼를 부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준호는 "약간 그런 부분이 있다"면서도 "아무에게나 윙크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외모에 이어 성격도 가장 좋은 게이머로 인정 받았다. 김준호는 최고 인성과 성격을 지닌 16강 진출자를 묻는 질문에 6명으로부터 표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컨트롤이 가장 좋은 선수로는 진에어 조성주가 11표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물량을 잘 뽑는 선수에는 스베누 최지성(14표)이 몰표를 받았다. 전략이 좋은 선수는 '제갈명식'이라는 별명을 지닌 스베누 김명식이 뽑혔으며 종족 변경을 권유해주고 싶은 선수로는 요이 원이삭이, 방송과 실제가 다른 선수로는 마이인새니티 정윤종이 1위로 선정됐다.
원이삭은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종족 변경 권유해주고 싶은 선수가 돼 당황스럽다"면서도 "내 컨트롤이 좋아 테란으로도 잘할 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윤종은 "(원)이삭이가 역장과 점멸 추적자 컨트롤 빼면 없다. 종족이 좋아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GSL 시즌2 16강 진출자 설문 결과
*컨트롤 최강자=진에어 조성주
*최고 물량=스베누 최지성
*최고 전략가=스베누 김명식
*최고 명경기 제조기=KT 이승현 7표
*종족 변경 권유해주고 싶은 선수=요이 원이삭
*최고 미남=CJ 김준호
*최고 인성, 성격=CJ 김준호
*방송과 실제가 다른 선수=마이인새니티 정윤종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