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1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복귀를 신고했다.
KT는 삼성과의 대결에서 1, 2세트 모두 낙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노동현의 징크스가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잡히긴 했지만 상단 지역에서 김찬호의 나르가 솔로킬을 따내는 등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교전마다 노동현의 징크스가 파괴력 있는 데미지를 입히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초반에 이성진의 마오카이를 두 번 잡으면서 격차를 만들어낸 KT는 드래곤과 내셔 남작 등 몬스터들을 꼼꼼하게 챙겼고 화력 담당들이 무난하게 성장하며 승리했다.
KT는 여름 시즌마다 강했다. 2013년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에서 KT 불리츠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4년에는 KT 애로우즈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던 삼성을 완파한 KT는 스프링 시즌부터 5연승을 이어가면서 기온이 올라갈수록 기량도 올라가는 상관 관계를 이어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