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리그 챌린지데이 조별 예선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된 가운데 이미 시드를 받은 12명과 챌린지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오는 24일부터 6주 동안 스타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챌린지 예선에서는 반가운 얼굴 김재훈, 김남기, 변형태 등이 듀얼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변형태는 오랜만에 출전한 스타리그에서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며 승리, 다음 스타리그의 감동을 재현할 기회를 얻었다. 기대를 모았던 서지수는 김남기에게 아쉽게 패했으며 염보성은 아마추어인 박재현에게 패해 탈락,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미 시드를 받아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한 선수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김택용을 비롯해 김정우 등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시즌 맹활약한 박성균, 임홍규, 윤용태 등도 듀얼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듀얼 토너먼트는 테란 7명, 저그 8명, 프로토스 9명이 진출해 최상의 종족 밸런스를 보였다.
최고의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듀얼토너먼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온게임넷을 통해 생방송 된다.
◆스베누 스타리그 듀얼 토너먼트 진출자 < 완료 >
▶시드 배정
테란(2명)=박성균, 임진묵
저그(4명)=임홍규, 조일장, 김정우, 김명운
프로토스(6명)=김택용, 윤용태, 박세정, 손경훈, 김승현, 진영화
▶챌린지 예선 통과
프로토스(3명)=박재현, 박수범, 김재훈
저그(4명)=박재혁, 박준오, 김남기, 한상봉
테란(5명)=김태영, 조기석, 변형태, 강정우, 박승호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