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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A 승부조작 안 했다....제의 거절

프로게이머 A 승부조작 안 했다....제의 거절
동아닷컴 단독 보도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게이머 A가 승부조작 제의는 받았지만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이슈가 프로게이머의 승부조작 사건이 아닌 승부조작을 제안한 브로커와 불법 투자자와의 갈등으로 인한 사건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알려진 프로게이머 A는 승부조작을 하지 않고 단지 제안을 받았다고. A 선수가 이를 거절했고 승부조작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큰 돈을 잃은 불법 투자자가 브로커를 감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브로커는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구조를 요청하면서 이번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결국 A 선수는 승부조작을 한 적이 없고 이는 브로커 감금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 선수의 이름이 나와 사실이 왜곡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사건의 추이를 계속 지켜본 뒤 추가로 밝혀지는 내용이 있을 경우 모든 것을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한국e스포츠 협회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한국e스포츠협회 입니다.

오늘 보도된 '프로게이머 승부조작 가담 의혹'관련하여 한국e스포츠협회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협회에서 현재까지 파악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보도된 '프로게이머의 승부조작 가담' 이슈에 대해서 협회가 확인한 결과 이번 이슈는 e스포츠선수의 승부조작 가담이 아닌 승부조작을 시도한 불법 투자자와 브로커간의 이슈로 확인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불법 자금을 받은 브로커가 승부조작을 의뢰하였으나 선수는 이를 거부하였고 불법자금을 투자한 투자자가 손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불법 투자자와 해당 브로커 간의 감금 등의 사건이 발생하였고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협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는 e스포츠 선수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하여 신속히 입장을 발표합니다.

e스포츠 팬 여러분들께는 관련 사안이 명확해 질 때까지는 부적절한 추정을 통해 선수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의해 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협회는 앞으로 보다 강력하게 불법사이트 근절에 나설 것이며, 선수들을 보호할 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찰의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경찰의 최종 수사결과가 나오면 그에 상응하는 모든 조치를 다할 것입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서는 팬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최종결과가 나올때까지 협회가 최선을 다해 팬 여러분과 소통하고 불법에 대해서는 모든 여력을 다해 대처하겠습니다.

최종 결과가 나올때까지 팬 여러분들께서도 선수들이나 팀에 상처가 되는 추측은 지양해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시금 건전한e스포츠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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