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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MSI 행보, 첫 날에 달렸다

SK텔레콤의 MSI 행보, 첫 날에 달렸다
SK텔레콤 T1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첫 날 강호들을 대거 만난다.

SK텔레콤은 8일 새벽(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탈라하시에 위치한 플로리다 주립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열리는 MSI 1일차에서 강호들과 연거푸 경기를 치른다.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대표로 MSI에 나서는 SK텔레콤은 1일차에서 세 경기를 치른다. SK텔레콤의 MSI 첫 경기인 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과의 대결은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식타스가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SK텔레콤과는 실력 차이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문제는 2차전과 3차전 상대다. 2차전에서 상대하는 에드워드 게이밍에는 한국 선수가 두 명이나 배치돼 있다.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과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주전으로 나선다. 허원석은 한국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벌 중에 한 명으로 꼽힐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갖고 있고 '데프트' 김혁규 또한 세계 최고의 원거리 딜러 경쟁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다. 2015 시즌을 맞아 한국 선수들이 대거 넘어가 활동하고 있는 중국 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위협적인 상대다.

솔로미드와의 대결도 만만치 않다. 2014 서머와 2015 스프링에서 북미 지역을 연속 제패한 솔로미드는 IEM 월드 챔피언십 조별 토너먼트에서 CJ 엔투스를 제압했고 최종 우승까지 달성했다. 최근 페이스가 물이 올라 있고 한국인 서포터 '러스트보이' 함장식이 속해 있기 때문에 SK텔레콤의 플레이 스타일도 잘 알고 있다.

최병훈 SK텔레콤 T1 감독은 "첫 스타트를 어떻게 끊느냐에 따라 이번 MSI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에 매 경기 집중해서 경기할 생각"이라며 "상대하는 팀들 모두 대륙별 또는 국가별 우승자이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듯"이라 말했다.


미국(플로리다)=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풀리그 1일차
1경기 프나틱-TSM
2경기 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SK텔레콤 T1
3경기 에드워드 게이밍-AHQ e스포츠 클럽
4경기 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TSM
5경기 프나틱-AHQ e스포츠 클럽
6경기 SK텔레콤 T1-에드워드 게이밍
7경기 AHQ e스포츠 클럽-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
8경기 SK텔레콤 T1-TSM
*5월8일(한국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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