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은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정규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LGD 게이밍을 제압하고 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했다.
EDG은 SK텔레콤의 질주를 막을 유일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 2014 시즌 중국 LPL을 석권하면서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EDG는 2015 시즌에 들어가기 전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과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허원석은 삼성 화이트 소속으로 뛰면서 2014년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주인공이고 김혁규는 삼성 블루로 활동할 때 월드 챔피언십 4강 진출을 이뤄낸 주역이다.
세계 무대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친 허원석과 김혁규는 중국에서도 명성을 이어가면서 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주면서 팀을 중국 지역 1위로 올려 놓았다.
여기에 톱 라이너 'koro1' 통양과 'clearlove' 밍카이가 월드 챔피언십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큰 경기에서도 제 몫을 해준다면 SK텔레콤도 만만하게 넘어갈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해설 위원들도 EDG가 유일하게 SK텔레콤을 꺾을 수 있는 팀이라고 꼽았다. 분석했고 아프리카TV를 통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중계하는 강민 해설 위원 또한 "중국 리그에서 단연 돋보였던 EDG였기에 SK텔레콤의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이며 허원석의 허리 상태가 관건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현우 온게임넷 해설 위원은 "솔로미드와 EDG가 SK텔레콤을 꺾을 가능성이 있는 두 팀으로 꼽히지만 두 명의 한국 선수가 포진된 EDG쪽이 조금 더 확률이 높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SK텔레콤 T1과 EDG의 풀리그 대결은 7일(현지 시각) 열릴 예정이다.
<
미국(플로리다)=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