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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테일 이선종 감독 "스베누에 큰 감사…성적으로 보답"

스타테일 이선종 감독 "스베누에 큰 감사…성적으로 보답"
패션 브랜드 스베누가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인 스타테일의 명칭 후원사로 나서기로 합의했다. 스베누와 스타테일은 29일 명칭 후원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스타테일은 그동안 후원사가 마땅히 없어 'We need a sponsor'라는 문구를 유니폼에 새기고 대회에 출전하면서 팬들을 짠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프로리그 1라운드를 마친 이후에는 에이스 이승현을 KT로 이적시키면서 전력이 약화됐고 2라운드 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스타테일 이선종 감독은 더 이상 팀을 이 상태로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 여러 기업에 후원을 요청했고 스베누와 연결이 당핬다. 스타테일의 어려운 사정을 들은 스베누 황효진 대표는 28일 미팅을 가졌고 전격적으로 명칭 후원을 결정했다.

다음은 이선종 감독과의 일문일답.

Q 패션 브랜드 스베누와 명칭 후원을 확정지었다. 소감은.
A 후원을 결정해준 스베누와 황효진 대표에게 정말 감사하다.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과 연습에 매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

Q 스베누와 어떻게 연결됐나.
A 스베누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리그를 개최한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스타크래프트2의 양대 개인리그를 모두 후원하는 것을 보면서 e스포츠에 큰 관심이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해 제안서를 넣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스베누측에서 미팅하자는 연락이 왔고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후원 결정이 났다. 정말 전격적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의사 결정이 빨랐다.

Q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전패한 것이 발 빠르게 움직인 요인으로 작용했나.
A 팀 사정이 그리 좋지 않았다. 실력 면에서 봤을 때 전혀 떨어지는 선수들이 아니지만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다 보니 의욕도 떨어지더라. 후원사를 구하는 일이 팀 운영이 나아진다는 일이기도 하지만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분발할 수 있는 불씨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Q 언제부터 스베누로 이름을 바꾸나.
A 29일 GSL 시즌2 코드S 32강부터다. 김명식 선수가 스베누라는 이름을 달고 출전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다.

Q 김명식과 박수호를 영입하는 등 전력 강화를 위해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A 김명식, 박수호 이외에도 접촉하고 있는 선수들이 또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프로리그 3라운드 결과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A 스베누 덕분에 후원사 걱정이 없어졌다. 나부터 선수들에게 더 신경을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선수들에게도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전격적으로 후원을 결정해준 스베누와 황효진 대표님께 감사하다. 우리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좋은 성적으로 스베누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다. 프로리그 3라운드는 물론, 개인리그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올려 보답하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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