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need a sponsor(우리는 후원사가 필요합니다)'라는 문구를 유니폼에 새기고 나와 스타크래프트2 팬들을 짠하게 만들었던 스타테일이 패션 브랜드 스베누의 공식 후원을 받는다.

패션 브랜드 스베누는 28일 스타테일 스타2 프로게임단을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스베누는 명칭 후원(네이밍 스폰서)을 확정지으면서 스타테일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금액과 기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팀 운영이 어려웠던 스타테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스타테일은 오는 29일 스베누 GSL 2015 시즌2 코드S 32강부터 스베누로 팀 이름을 바꾸고 출전할 계획이며 향후 프로리그에서도 스베누라는 후원사 이름을 팀 이름으로 쓸 예정이다.

프로리그 2라운드 이후 프로토스 김명식, 저그 박수호 등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면서 전력 강화에 나선 스베누는 이 선수들 이외에도 추가 영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베누 황효진 대표는 "스타테일은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1라운드에서 4강 포스트 시즌에 오르는 등 잠재력을 갖고 있는 팀이다. 그동안 후원사가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고의 팀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