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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져버린 진에어의 짝수 라운드 우승 징크스

깨져버린 진에어의 짝수 라운드 우승 징크스
진에어 그린윙스가 2014년부터 지켜오던 짝수 라운드 우승 행진이 2015 시즌 2라운드에서 무너졌다.

진에어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2라운드 결승전에서 CJ 엔투스에게 3대1로 앞섰지만 한지원에게 3킬을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진에어는 2014 시즌 2, 4라운드에서 우승하면서 짝수 라운드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14 시즌 2라운드에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라운드 결승에 직행했다. 당시 MVP가 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올라왔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뚫어내면서 결승에 진출하자 진에어는 김도욱과 조성주 등 테란 라인이 출전, 4대1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했다.

4라운드에서 진에어는 삼성 갤럭시 칸과 3~4위전 성격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삼성과의 대결에서 김유진이 3킬을 기록한 뒤 조성주가 마무리했고 CJ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조성주가 세 번째 주자로 출전, 이재선, 신동원, 김준호를 연파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SK텔레콤 T1을 상대한 결승전에서는 저그 방태수가 3킬을 기록한 뒤 김유진이 마무리하면서 우승했다.

2015 시즌 2라운드에서도 짝수 라운드 우승을 이어가려고 했던 진에어는 CJ 한지원의 상승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1대3으로 뒤진 상황에 출전한 한지원은 3킬 행진중이던 이병렬을 제압했고 조성호에 이어 '끝판왕' 조성주까지 격파하면서 진에어의 짝수 라운드 우승 징크스를 무너뜨렸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라운드 포스트 시즌을 석권하면서 승자연전방식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진에어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결승전에서 패하면서 큰 경기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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