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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승자연전에 강하다

진에어, 승자연전에 강하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포스트 시즌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팀이다. 2014년부터 프로리그가 라운드 포스트 시즌 제도를 도입한 이래 진에어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했다. 2014년 네 번, 2015년에도 벌써 두 번이나 올라오면서 포스트 시즌 단골 손님으로 자리매김했다.

많이 올라오다 보면 전적도 많이 쌓이는 법. 진에어는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포스트 시즌에서 6승3패(ST요이 실격패 제외)를 기록하고 있다. 2014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진에어는 승자연전방식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 원이삭에게 올킬을 당하며 수모를 안았던 진에어는 정규 시즌 1위로 올라간 2라운드 결승에서는 조성주와 김도욱의 활약에 힘입어 4대1로 낙승을 거뒀다.

3라운드에서 준플레이에오프에서 떨어진 진에어는 4라운드에서 제대로 기세를 탔다. 정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른 진에어는 삼성을 4대2로 제압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CJ를 4대2로 잡아냈다. 결승에서는 당대 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던 SK텔레콤을 4대2로 격파하면서 4라운드 포스트 시즌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정상에 섰다.

통합 결승에 오르기 위한 최종 포스트 시즌에서도 진에어는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진 2차전은 승리로 장식했다. KT 롤스터를 상대한 진에어는 김도욱이 선봉으로 나섰다가 전태양에게 패했지만 조성주가 곧바로 3킬을 이어갔고 주성욱에게 잡혔지만 이병렬이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1대1 매치업 방식에서 두 번 모두 패하면서 KT에게 결승 진출권을 내줬지만 승자연전방식에서 진에어는 강력함을 다시 증명했다.

2015 시즌에서도 진에어는 또 다시 승자연전에 강점을 보였다. ST요이의 실격패를 제외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 CJ를 잡아내면서 결승에 올랐다. 이병렬이 2킬, 김도욱이 1킬, 조성주가 1킬을 기록한 진에어는 CJ를 격파했고 SK텔레콤을 결승에서 만났지만 박령우를 막아내지 못하고 2대4로 패했다.

진에어의 승자연전방식 통산 승수는 6승3패, 승률 66.7%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진에어가 승률을 70%로 끌어 올리면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승자연전 PS 결과
날짜=라운드=상대=결과
2014.2.9=1R 준PO=SK텔레콤=1대4 패
2014.4.1=2R 결승=MVP=4대1 승
2014.5.17=3R 준PO=CJ=3대4 패
2014.7.6=4R 준PO=삼성=4대2승
2014.7.7=4R PO=CJ=4대2 승
2014.7.8=4R 결승=SK텔레콤=4대2 승
2014.7.28=통합 4강 2차전=KT=4대2 승
2015.2.9=1R 준PO=ST요이=4대0 승(몰수승)
2014.2.10=1R PO=CJ=4대2 승
2014.2.14=1R 결승=SK텔레콤=2대4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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