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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 구승빈 펄펄 난 LGD, 스네이크 완파…EDG와 결승

중국 LPL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 오른 LGD 게이밍(사진=LGD게이밍 홈페이지 발췌).
중국 LPL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 오른 LGD 게이밍(사진=LGD게이밍 홈페이지 발췌).
구승빈과 최천주, 이호종이 뛰고 있는 LGD 게이밍이 스네이크 e스포츠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 진출했다.

LGD 게이밍은 19일 열린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스프링 시즌 4강전에서 스네이크 e스포츠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LGD 게이밍은 1세트에서 헤카림으로 플레이한 '에이콘' 최천주가 대규모 교전에서 상대의 뒤를 잡으면서 진영을 흐트러뜨렸고 그레이브즈를 택한 '임프' 구승빈이 놀라운 화력을 발휘한 덕에 승리했다. 킬 스코어가 얼마 차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최천주의 후방 공격과 구승빈의 무고한 희생자를 통한 킬로 에이스를 띄운 LGD 게이밍은 내셔 남작을 가져가면서 승기를 굳혔다.

2세트에서 LGD 게이밍은 서포터 챔피언으로 그라가스를, 미드 라이너용 챔피언으로 애니비아를 기용하는 독특한 장면을 연출했다. 구승빈의 징크스를 상단 라인으로 보내 성장시킨 LGD는 주요 교전에서 구승빈이 엄청난 화력을 퍼부었다. 구승빈을 잡기 위해 상대가 몰려 들면 서포터 'pyl' 첸보의 그라가스가 궁극기로 거리를 띄우면서 살려냈다. 하단과 상단을 밀어낸 뒤 중앙 지역을 공격하면서 킬을 추가한 구승빈은 11킬 2데스 11어시스트로 2세트의 주역이 됐다.

'플레임' 이호종을 기용한 LGD 게이밍은 3세트 초반 스네이크에게 2킬을 내주면서 끌려가는 듯했다. 그렇지만 미드 라이너 'GODV' 웨이리안의 오리아나가 솔로킬 1번과 2킬 1번을 만들어내면서 3대2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LGD는 25분에 펼쳐진 드래곤 지역 싸움에서 웨이리안의 오리아나가 쿼드라킬을 달성하면서 8대4로 격차를 벌렸다.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LGD는 추격전을 펼치던 스네이크의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를 잡아냈다. 두 번째 내셔 남작까지 가져간 LGD는 중앙 지역 억제기를 파괴하고 도망가던 스네이크 선수들을 하나씩 잡아냈고 하단으로 공격을 시도, 넥서스를 파괴하며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LGD 게이밍의 상대는 김혁규와 허원석이 뛰고 있는 에드워드 게이밍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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