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1 8강
▶박준효 2대0 김정민
1세트 박준효 3-0 김정민
2세트 박준효 2대1 김정민

박준효가 지난 시즌 결승전 복수에 성공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준효는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채피언십 2015 시즌1 8강 경기에서 김정민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이끌어내며 우승후보 0순위임을 증명, 두 시즌 연속 4강에 이름을 올렸다.

1세트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것은 박준효였다. 박준효는 연습을 많이 한 듯 완벽하게 골찬스를 만들어 내면서 드록바가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손이 완전히 풀린 듯 박준효는 호날두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측면을 공략했다.

후반전에서도 박준효가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박준효는 한번의 크로스 패스로 즐라탄에게 골을 연결해줬고 골기퍼를 가볍게 제쳐낸 즐라탄이 골문을 흔들면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박준효는 김정민의 패스 패턴을 완벽하게 읽은 모습이었다. 김정민의 중앙 지역 패스를 끊어낸 박준효는 또다시 골기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을 성공시키며 세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결국 1세트를 3대0으로 앞선 박준효는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것은 김정민이었다.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킨 김정민은 상승세를 타는 듯 보였지만 박준효는 1세트에서 보여줬던 측면 돌파로 즐라탄이 동점골을 뽑아냈고 마지막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