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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승리 이끈 '퍼펙트 듀오' 홍민기-강찬용

CJ 엔투스 서포터 홍민기(왼쪽)와 정글러 강찬용.
CJ 엔투스 서포터 홍민기(왼쪽)와 정글러 강찬용.
5명이 한 팀을 이루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에서 전사 없이 경기를 마친 선수가 두 명이나 있다면 경기를 지기 어렵다. CJ 엔투스는 17일 열린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롤챔스 스프링 준플레이오프 경기서 두 명의 선수가 3세트까지 진행된 경기서 전사 없이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해 완승을 거뒀다.

'퍼펙트 KDA'를 세 세트 연속 기록한 주인공은 CJ 엔투스의 주축 선수인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앰비션' 강찬용.

홍민기는 모르가나를 고른 1세트서 전사 없이 1킬 7어시스트를 기록해 지원 역할을 충실히 했고 2세트서 노틸러스로 킬과 전사 없이 4어시스트를 올렸다. 홍민기는 마지막 3세트서 주력 챔피언인 쓰레쉬를 잡고 절묘한 사형선고 활용으로 1킬 11어시스트를 기록해 퍼펙트 스코어로 준플레이오프를 마쳤다.

강찬용 역시 퍼펙트 KDA로 경기를 마쳤다. 강찬용은 1세트서 누누로 5어시스트를, 2세트서 그라가스로 6어시스트를, 3세트서 다시 그라가스를 꺼내 1킬 7어시스트를 올렸다. 강찬용은 세 세트 모두 전사하지 않았고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안정적으로 사냥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서포터와 정글러가 퍼펙트 스코어로 지원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자 다른 선수들도 한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상단 담당 박상면은 헤카림과 쉬바나로 잘 성장해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막강한 위용을 뽐냈고 신진영과 선호산은 편하게 딜만 넣으면 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홍민기와 강찬용의 완벽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의 간판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초창기부터 활약해온 두 선수는 CJ 엔투스서 한 팀을 이뤄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완승을 이끈 두 선수가 SK텔레콤 T1과의 플레이오프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인지 주목된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스베누 롤챔스 스프링 준플레이오프 홍민기 세트별 스코어
▶세트=챔피언=킬=데스=어시스트
1세트=모르가나=1=0=7
2세트=노틸러스=0=0=4
3세트=쓰레쉬=1=0=11

◆스베누 롤챔스 스프링 준플레이오프 강찬용 세트별 스코어
▶세트=챔피언=킬=데스=어시스트
1세트=누누=0=0=5
2세트=그라가스=0=0=6
3세트=그라가스=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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