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는 17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CJ는 정규 시즌 2라운드 막판에 연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탔다. 삼성 갤럭시, 진에어 그린윙스, 인크레더블 미라클을 상대로 모두 2대0 완승을 거두며 6세트 연속 승리를 따낸 CJ는 진에어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정규 시즌 막판 세 경기에서 연패를 당했던 진에어보다 CJ가 기세 싸움에서 압도했다. CJ는 정규 시즌 연승 기간에 보여준 참신한 챔피언 선택을 이어갔다. 강찬용은 꺼낼 때마다 이겼던 누누를 1세트에 가져가면서 진에어의 분위기를 꺾어 놓았고 홍민기는 2, 3세트에서 연속적으로 견인형 챔피언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규 시즌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9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 CJ 엔투스가 오는 24일 2라운드 전승 행진을 달렸던 SK텔레콤 T1을 상대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