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에 출전하는 14명의 선수 선발이 완료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는 14일에 마무리 되는 프로리그 다승 1, 2위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현재 이미 시드를 획득한 김준호와 한지원, 김대엽이 나란히 다승 1, 2, 3위에 올라 있기 때문에 다승 시드는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친 뒤 주인공이 가려질 예정이다.
만약 다승 1, 2위가 김준호와 한지원, 김대엽으로 마무리 될 경우 다승 시드권은 두 선수를 제외한 상위 두 선수에게 돌아간다. 오는 13일, 14일에 펼쳐질 프로리그 결과에 따라 다승 순위가 변동될 수도 있지만 다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본선에 이미 진출해 있기 때문에 프로리그 다승 시드는 다승 3위권 선수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승 순위를 예로 든다면 다승 공동 2위인 황강호가 시드권 한 장을 거머쥘 수 있다. 그리고 다승 3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병렬, 이신형, 김도욱, 조성주, 이승현, 주성욱 가운데 이미 본선에 오른 조성주, 이승현, 주성욱을 제외한 이병렬, 이신형, 김도욱이 별도의 경기를 통해 한 명이 시드권을 가져가게 된다.
즉 차순위 선수가 두 명으로 확정될 경우 그대로 두 선수가 다승 시드를 받게 되지만 다승 승수가 같은 선수들이 많다면 별도의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치를지는 추후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