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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원-최용화, 프로리그의 영웅이 만났다

CJ 한지원(왼쪽)과 MVP 최용화.
CJ 한지원(왼쪽)과 MVP 최용화.
CJ 엔투스 한지원과 MVP 최용화는 프로리그에서 팀내 다승 2위에 랭크된 선수들이다. 한지원은 동료 김준호가 10승을 거둔 탓(?)에 팀내 다승 2위에 머물러 있지만 프로리그 전체 다승 순위에서도 2위다. 즉 CJ 엔투스를 김준호와 한지원이 이끌고 있다는 뜻이다.

MVP 최용화도 한지원과 같은 상황이다. 저그 황강호가 8승4패로 MVP 선수들 가운데 팀 다승 1위에 올라 있고 최용화는 6승1패로 2위에 랭크돼 있다. MVP가 2라운드에서 3승2패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최용화의 선전이다. 특히 최용화는 승률 85.7%로 15위 안에 든 선수들 중에 최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CJ와 MVP의 프로리그 상승세를 받치고 있는 한지원과 최용화가 개인리그에서 대결한다.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15 시즌2 코드A 2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2R 5주차 다승 순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2R 5주차 다승 순위.


한지원과 최용화는 상대 전적이 없다. 지난 시즌까지 인크레더블 미라클에서 한솥밥을 먹었기에 프로리그에서 대결할 기회가 거의 없었고 개인리그에서도 둘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지원의 우위가 점쳐진다. 최용화는 저그전을 그리 많이 치르지는 않았지만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삼성 강민수를 제압한 것을 제외하면 개인리그에서 저그에게 모두 패했다. 이승현, 방태수에게 졌고 스타2 스타리그 챌린지에서는 이동녕에게 0대3으로 완패했다.

한지원도 프로토스전 성적이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다. 스타2 스타리그 챌린지에서 서성민에게 0대3으로 패했기 때문. 그나마 프로리그에서 김명식과 김유진 등 저그전 강호를 연파한 점이 최용화보다 낫다고 평가되는 부분이다.

프로리그에서 팀을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한지원과 최용화가 프로리그만큼의 실력을 개인리그에서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GSL 시즌2 코드A
1경기 김영일(테)-정우용(테)
2경기 최용화(프)-한지원(저)
3경기 한재운(프)-조성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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