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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김준호, 이승현 아니니까 상관 없다?!

CJ 김준호, 이승현 아니니까 상관 없다?!
CJ 엔투스 김준호가 스포티비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2 16강 본선 무대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졌다.

김준호는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2 챌린지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의 저그 강동현을 상대로 16강 본선 진출 여부를 타진한다.

김준호는 최근에 열린 각종 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1패도 당하지 않으면서 6전 전승을 기록, 가장 먼저 두 자리 승수를 올리면서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GSL 시즌1 4강에서 KT 이승현에게 아쉽게 3대4로 패하긴 했지만 국내에서 열린 개인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8강까지 올라갔다. 그나마 가장 낮은 단계에서 떨어진 대회가 네이버 스타2 스타리그 시즌1으로, 16강에서 분패했다.

김준호의 성적을 보면 이승현을 만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예상을 해보게 된다. 네이버 스타2 스타리그 16강 최종전에서 김준호는 이승현에게 0대2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첫 경기에서 이승현을 보기 좋게 2대0으로 제압한 김준호는 김대엽과의 승자전에서 1대2로 패했고 최종전에서 독기 품은 이승현에게 물리면서 0대2로 탈락했다.

GSL 4강에서도 김준호는 1대3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5, 6세트를 연거푸 따내면서 3대3까지 이뤄냈고 마지막 세트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철옹성'이라는 맵의 불리함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결승 진출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이승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는 뜻은 다른 저그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15년 김준호의 저그전은 22전 13승9패로 승률 59%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승현과의 결과인 4승6패를 빼면 9승3패, 승률 75%로 올라간다.

진에어 강동현이 최근 프로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봤을 때 김준호에게 그다지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에 김준호의 스타리그 16강 복귀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2 챌린지 24강
▶1경기 이동녕(저)-이영호(테)
▶2경기 이병렬(저)-남기웅(프)
▶3경기 김준호(프)-강동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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