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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2R 순위 싸움 불 붙었다

프로리그 2R 순위 싸움 불 붙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의 순위 싸움이 본격화됐다.

31일 끝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 5주차 결과 CJ 엔투스가 5전 전승을 이어가면서 단독 1위를 지켰고 진에어 그린윙스가 SK텔레콤 T1을 잡아내며 2위로 뛰어 올랐다. 포스트 시즌 탈락의 기로에 섰던 KT 롤스터까지도 삼성 갤럭시 칸을 3대0으로 완파하면서 1위 CJ 엔투스를 제외한 5개 팀이 4강 싸움에 돌입했다.

CJ는 30일 하위권에 처져 있던 ST요이를 상대로 3대2로 신승을 거뒀다. 1, 2세트에 내세운 '테란 듀오' 조병세와 정우용이 나란히 ST요이의 저그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0대2로 끌려갔다. 그렇지만 저그 한지원과 프로토스 김준호가 승리를 따냈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준호가 강초원을 또 한 번 잡아내면서 5전 전승을 이어갔다. CJ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최소 5승2패를 기록하며 4강 안에 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흥미로웠던 경기는 31일에 치러졌다. 3승1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던 진에어와 SK텔레콤의 대결에서는 진에어가 에이스들의 분전을 통해 3대1로 승리, 4승1패를 기록하면서 2위로 점프했다. 넨이버 스타2 스타리그 우승자인 조성주가 프로리그 승률 1위였던 이신형을 제압하면서 우승자의 위엄을 드러냈고 김도욱과 김유진이 승수를 보태면서 SK텔레콤을 따돌렸다.

1승3패로 1패만 더하면 2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될 위기를 맞았던 KT도 희망의 끈을 잡았다. 3연승을 달리면서 2위에 랭크됐던 삼성을 맞이한 KT는 이승현과 이영호가 나란히 승리하며 앞서 나갔고 김대엽이 마무리에 성공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5주차에서 물고 물리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CJ의 4강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2위 진에어부터 6위 KT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삼성은 CJ, SK텔레콤과의 경기가 남아 있고 KT는 ST요이, MVP와 대결한다. MVP 또한 SK텔레콤, KT와의 경기를 치르는 등 중위권 팀들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기에 한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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