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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승현 '신 리쌍 조합' 프로리그 첫 동반 승리

KT 롤스터의 '신 리쌍 조합' 이영호(왼쪽)와 이승현이 프로리그에서 처음으로 나란히 승리를 따냈다.
KT 롤스터의 '신 리쌍 조합' 이영호(왼쪽)와 이승현이 프로리그에서 처음으로 나란히 승리를 따냈다.
KT 롤스터의 새로운 '리쌍' 조합인 이영호와 이승현이 프로리그에서 처음으로 나란히 승리를 따냈다.

이승현과 이영호는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2R 5주차 삼성 갤럭시 칸과의 대결에서 1, 2세트에 나란히 출전, 노준규와 백동준을 잡아내면서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벌렸다.

이승현은 노준규의 바이오닉과 토르 조합을 상대로 중반까지 위축된 경기를 펼쳤지만 난전을 시도하면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확장 기지를 두드리면서 시선을 끈 이승현은 뮤탈리스크로 테란의 생산 지역을 점령하면서 피해를 입혔다. 노준규의 병력이 공격하려는 타이밍을 절묘하게 빼앗으면서 이승현은 불리하던 경기를 가져갔다.

이영호는 눈치 싸움에서 백동준을 압도했다. 백동준이 두 번째 확장 기지를 포기하고 거신 3기를 앞세워 러시를 시도하자 이영호는 스캐너 탐색을 통해 체제를 확인한 뒤 곧바로 수비 태세로 전환했다.

백동준의 주병력이 테란의 입구에 진을 치자 의료선 2기 분량의 병력을 돌린 이영호는 프로토스의 뒷마당에 큰 피해를 입혔다. 백동준의 병력이 수비를 위해 돌아오자 이영호는 치즈 러시를 시도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지난 2월11일 이승현이 KT로 이적한 이후 프로리그 4주차가 되도록 리쌍 조합은 승리를 합작한 적이 없었다. 이영호가 이기면 이승현이 졌고 이승현이 이기면 이영호가 지면서 엇박자를 보여줬다.

그렇지만 5주차인 3월31일 이영호와 이승현이 동반 승리를 해내면서 KT는 삼성을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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