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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형-조성주, 테란 원톱 자존심 대결

SK텔레콤 이신형(왼쪽)과 진에어 조성주.
SK텔레콤 이신형(왼쪽)과 진에어 조성주.
대한민국의 테란 최강을 가리는 매치업이 성사됐다. 진에어 그린윙스 '마루' 조성주와 SK텔레콤 T1 '혁신' 이신형이 프로리그 무대에서 정면 대결을 펼친다.

조성주와 이신형은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2R 5주차에서 정면 대결을 펼친다.

조성주와 이신형은 한국을 대표하는 테란 선수들이다. 조성주는 2015 시즌에 한국에서 열린 2개의 개인리그 중 하나인 네이버 스타2 스타리그에서 SK텔레콤 조중혁을 4대1로 제압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신형은 2014년말에 열린 GSL 시즌3 코드S 결승전에서 어윤수를 4대2로 꺾으면서 2014년 한국에서 펼쳐진 마지막 개인리그의 우승자였다.

최근에 열린 국내외 대회에서 테란 종족으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조성주와 이신형밖에 없기 때문에 프로리그에서 성사된 맞대결은 세계 최고의 테란을 가리는 자리라고 평가해도 모자람이 없다.

프로리그 성적에서도 막상막하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조성주는 1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하면서 4승4패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3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3월10일에 열린 ST요이전에서는 하루 2승을 기록했고 3월23일 KT와의 경기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주성욱을 꺾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조성주는 테란전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무결점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신형은 시즌 성적 8승1패로 프로리그 최고 승률을 달리고 있다.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친 이신형은 2라운드에서 CJ 한지원에게 일격을 맞았지만 ST요이전에서 강초원을 꺾으면서 다시 분위기를 타고 있다. 이신형 또한 1라운드에서 MVP 최재성, KT 전태양 등 2명을 테란을 모두 꺾으면서 테란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신형과 조성주의 원톱 테란 쟁탈전에서 누가 웃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2R 5주차
▶SK텔레콤 - 진에어
1세트 이신형(테) < 바니연구소 > 조성주(테)
2세트 박령우(저) < 만발의정원 > 김도욱(테)
3세트 어윤수(저) < 조난지 > 강동현(저)
4세트 조중혁(테) < 세종과학기지 > 김유진(프)
에이스 결정전 < 데드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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