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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처럼!' 워3 리그도 부활한다

'스타1처럼!' 워3 리그도 부활한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리그가 살아나면서 e스포츠의 복고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워크래프트3(이하 워3) 리그도 의지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부활을 선언했다.

로곤미디어가 주최하고 미디어뮤즈가 제작하는 워3 이터널리그가 오는 27일 조 지명식을 연 뒤 4월4일 개막전을 치르며 워3 리그의 재개를 만방에 알린다.

한국의 워3 공식 리그가 열리지 않은지는 꽤 됐다. 온게임넷과 MBC게임에서 양대 리그가 진행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워3 리그는 불미스런 사태에 의해 명맥이 끊어졌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 소규모로 진행되면서 조용히 사그러들었다. 공식적으로는 2013년 중국 쿤산에서 열린 월드 사이버 게임즈 그랜드 파이널에서 한국과 중국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회를 열고 '아듀'를 선언했다.

그렇지만 워3를 사랑하는 팬들은 지속적으로 리그 개최를 원했고 일부 프로게이머들은 군에 다녀온 이후에도 꾸준히 온라인상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열리는 소규모 대회에 참가하며 기량을 유지했다.

워3 리그의 부활 가능성을 타진한 로곤미디어와 미디어뮤즈는 워3 이터널 리그를 시작한다. 오는 3월27일 조 지명식을 개최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생방송으로 리그를 연다. 이번 리그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유투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바로바로 결과가 올라온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과거의 영광을 만들었던 선수들과 신진 강호들이 어우러졌다. 나이트엘프의 '체크' 이형주, 언데드 '루시퍼' 노재욱 등은 워3의 흥망성쇠를 함께 했던 산증인들이며 이 들 이외에도 휴먼 이종석, 오크 조민혁 등이 16명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나섰다.

16강은 단판제 조별 풀리그로 진행되며 8강은 3전2선승제 토너먼트, 4강과 결승, 3~4위전은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온라인상으로 진행된다.

중계는 정소림 캐스터와 오성균 해설 위원, 오석환 해설 위원이 맡는다. 정소림, 오성균 조합은 WCG의 워3 중계를 도맡아 오면서 찰떡 호흡을 과시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워3 이터널리그 시즌 1 출전 선수 명단
▶나이트 엘프
조주연 Lawliet
이형주 Check
김시영 Go)yange
정성진 EH)ken
유종완 R.ev)Shot
배윤식 LoGoN_Uranus
오제민 Bany

▶오크
조민혁 Go)Minhyuk
전진환 R.ev)So.in
이영선 Phoenix_Music

▶휴먼
이종석 Reprisal
이찬희 No.90
이은수 Fs_Practice
한승학 Lof.Agatha
오준호 Aly_Piltong

▶언데드
노재욱 Luci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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