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삭 4대2 신동원
1세트 원이삭(프, 7시) 승 < 비밀의봄 > 신동원(저, 1시)
2세트 원이삭(프, 7시) 승 < 조난지 > 신동원(저, 1시)
3세트 원이삭(프, 5시) < 데드윙 > 승 신동원(저, 1시)
4세트 원이삭(프, 7시) < 만발의정원 > 승 신동원(저, 1시)
5세트 원이삭(프, 5시) 승 < 까탈레나 > 신동원(저, 10시)
6세트 원이삭(프, 6시) 승 < 바니연구소 > 신동원(저, 12시)
요이 플래시 울브즈 원이삭이 루트 게이밍 신동원을 4대2로 꺾고 WCS 포인트를 주는 지피티니 마스터즈 스프링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원이삭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지피니티 스타2 스프링 마스터즈 2015 결승전에서 신동원을 4대2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원이삭은 지난 주에 열린 GSL 2015 시즌1 결승전에서 KT 이승현에게 3대4로 아쉽게 패한 한을 풀었다.
원이삭은 '비밀의봄'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신동원의 3부화장 체제를 집요하게 흔들면서 우위를 점했다. 중앙 지역에 전진 수정탑을 건설한 원이삭은 광전사를 생산했고 저글링밖에 없던 신동원의 병력과 맞대결했다. 파수기까지 섞어준 원이삭은 신동원이 바퀴를 생산하지 않고 히드라리스크로 넘어가는 틈을 파고 들었고 3시 부화장을 깨뜨리며 낙승을 거뒀다.
'조난지'에서 열린 2세트에서 원이삭은 점멸도 되지 않은 추적자로 승리를 따냈다. 신동원이 중앙 지역의 풍부한 광물지대에 부화장을 건설하자 원이삭은 차원분광기를 생산, 파수기와 함께 저그의 본진을 두드렸다. 신동원이 저글링으로 막아내자 3시에 건설한 전진 수정탑을 통해 추적자를 지속적으로 뽑은 원이삭은 신동원의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승리했다.
3세트는 신동원이 가져갔다. 원이삭이 관문을 짓기 전에 연결체를 먼저 가져갈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산란못을 먼저 지은 뒤 저글링을 생산한 신동원은 앞마당 지역에 심시티를 하지 못한 원이삭의 빈틈을 찌르고 들어갔다. 원이삭이 광전사와 탐사정으로 광자포 완성 타이밍을 벌었지만 저글링의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마친 신동원은 좌우로 흔들던 도중 광자포 방어선이 빈 것을 확인하고 파괴했다. 본진이 비어버린 원이삭이 항복했다.
신동원은 4세트에서도 초반에 저글링을 일찌감치 뽑으면서 원이삭에게 압박을 가했다. 저글링 8기로 원이삭의 앞마당 지역 심시티를 무너뜨린 신동원은 곧바로 4부화장 체제를 택했다. 풍부한 광물 지대까지 부화장을 지었고 히드라리스크와 바퀴를 조합했다. 원이삭이 차원분광기로 견제를 시도하려는 타이이밍에 밀고 들어온 신동원은 불멸자와 추적자, 역장에 의해 막힐 뻔했지만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를 계속 내려 보내 인구수에서 우위를 점했고 원이삭의 6시 연결체 지역을 장악하며 승리했다.
원이삭은 5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확장 기지 타이밍을 조금 늦추면서 병력과 테크트리에 집중한 원이삭은 차원분광기를 신동원의 본진 지역에 밀어 넣으면서 시선을 끌었고 그 사이에 6기의 파수기를 추가, 저그의 입구를 장악했다. 전진 수정탑을 통해 추적자를 한꺼번에 6기를 소환한 원이삭은 입구 지역을 두드리다가 갑자기 11시로 이동, 부화장을 파괴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원이삭은 6세트에서 점멸 추적자 타이밍 러시를 통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광전사 찌르기를 시도했던 원이삭은 일벌레 한 기를 잡아내는 데 그치면서 수비적으로 운영했다. 파수기와 추적자를 모으던 원이삭은 신동원이 11시에 네 번째 부화장을 짓자 공격을 시도했다. 추적자와 파수기를 주력으로 삼은 원이삭은 신동원의 히드라리스크가 양산되기 전에 12시 지역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입구를 역장으로 막으면서 신동원의 병력을 잡아낸 원이삭은 점멸로 여왕과 히드라리스크를 대거 잡아내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한 원이삭에게는 5,000 달러(한화 약 550만 원)의 상금과 300점의 WCS 포인트가 주어진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