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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비아, 이상혁 덕에 롤챔스서 2년만에 승리

애니비아, 이상혁 덕에 롤챔스서 2년만에 승리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이 애니비아를 선택해 진에어 그린윙스를 격파했다.

SK텔레콤은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2R 4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1세트에서 초반에는 불리한 듯했지만 드래곤을 가져가며 체력을 쌓았고 대규모 교전에서 이상혁의 애니비아가 벽을 만들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본선에서 애니비아가 등장한 것은 거의 2년 전 일이다. 2013 시즌 올림푸스 챔피언스 스프링 본선에서 '마타' 조세형이 MVP 시절에 서포터용 챔피언으로 들고 나와 승리를 가져간 것이 마지막이었다. 미드 라이너가 롤챔스에서 사용한 것은 2013년 2월18일 CJ 엔투스의 '래피드스타' 정민성이 기용했고 진 것이 마지막이었다.
애니비아.
애니비아.

이상혁의 애니비아 선택은 두 가지 의미로 풀이됐다. 2015년 진에어 그린윙스의 미드 라이너 '갱맘' 이창석을 만나 모두 패하면서 '이창석이 이상혁의 벽을 넘었다'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했기에 LoL 안에서 벽을 세울 수 있는 애니비아를 택해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 1번으로 꼽힌다.

두 번째는 동료들의 챔피언이 세주아니, 헤카림, 우르곳, 알리스타 등 난전에서 강력한 포스를 발휘할 수 있는 구성으로 완성됐기에 애니비아가 대규모 교전에서 벽을 만드는 결정화를 제대로 쓴다면 교전에서도 압승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혁의 선택은 들어 맞았다. 진에어가 중단 포탑을 먼저 파괴하면서 이상혁의 입지를 축소시키려 했지만 이상혁은 어떻게든 미니언을 잡아내며 성장했고 대규모 교전에서 결정화로 결정적인 역할을 발휘했고 화력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의 원동력을 제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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