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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예선] 저그 대반란...테란의 몰락(종합)

SK텔레콤 T1 박령우, TCM 김민철, CJ 엔투스 한지원(왼쪽부터).
SK텔레콤 T1 박령우, TCM 김민철, CJ 엔투스 한지원(왼쪽부터).
저그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테란들이 힘을 쓰지 못한 채 스타리그 예선이 마무리 됐다.

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테크노마트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리그 2015 시즌2 예선에서 저그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테란이 최소 진출자를 배출하며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지난 시즌 예선전에서는 테란이 12명이나 본선에 오르며 강한 면모를 드러냈고 저그는 8명만이 본선에 진출해 최소 종족이 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정반대였다. 최소 종족이었단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 저그는 6명을 진출시켰고 최다 종족이었던 테란은 겨우 두 명만이 본선에 올랐다.

한 시즌 만에 분위기가 이처럼 확 바뀐 이유는 맵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저그에게 좋지 않았던 맵인 ‘까탈레나’가 빠지고 테란이 저그를 상대하기 힘들다고 평가 받고 있는 ‘조난지’가 들어 오면서 저그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예선에는 유독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생각지도 못한 선수들이 예선을 뚫어내며 관심을 모았지만 이번 예선에는 올라갈 선수들이 올라갔다는 평가다. 각 조에서 최근 기세와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 본선에 이름을 올리면서 무난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팀별 진출자에서는 프로리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는 CJ, SK텔레콤, 진에어가 각각 3명이 본선에 합류하며 최근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또한 지난 시즌 선전한 외국팀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는 김민철, 고석현만이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와일드 카드전에서는 오전조 승자 조병세와 오후조 장현우가 결승전을 펼쳤고 장현우가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 진출자가 됐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리그 24강 진출자 현황
▶종족별 현황
프로토스(7명)=원이삭, 김유진, 김도우, 남기웅, 김준호, 조성호, 장현우
저그(6명)=박령우, 어윤수, 강동현, 김민철, 한지원, 고석현
테란(2명)=정우용, 이영호

▶팀별 현황
SK텔레콤(3명)=박령우, 어윤수, 김도우
CJ(3명)=정우용, 한지원, 김준호
진에어(3명)=김유진, 강동현, 조성호
KT(1명)=이영호
삼성(1명)=남기웅
요이(1명)=원이삭
TCM(1명)=김민철
로캇(1명)=고석현
프라임(1명)=장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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