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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예선] 김준호 "김유진에게 빼앗긴 1억, 가장 큰 충격"

[스타리그 예선] 김준호 "김유진에게 빼앗긴 1억, 가장 큰 충격"
스타리그 24강 본선에 김준호의 이름이 없다면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다. 최근 프로토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는 김준호가 양대 리그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결승전에서 남기웅에게 일격을 맞으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결국 패자전 끝에 24강에 합류했다.

Q 예선을 뚫어냈다. 소감은.
A 정말 피곤해서 조1위로 올라가고 싶었는데 두 경기 모두 유리한 것을 방심해 패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어쨌건 본선을 뚫어내 다행인 것 같다.

Q 프로토스전만 치렀다.
A 4강부터 프로토스전을 했기 때문에 크게 불안하지는 않았다. 져도 뒤가 있지 않나. 만약 단판제였다면 불안했을 것 같다.

Q 김준호라면 당연히 예선을 뚫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하지 않았나.
A 당연히 뚫을 것이라 생각했다. 최근 실력이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탈락할 것 같지 않았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꼭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 최근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제발 이럴 때 우승좀 해보고 싶다. 이제 우승할 때도 된 것 같다(웃음).

Q IEM과 GSL에서 모두 아쉽게 패해 이번 개인리그는 더 욕심날 것 같다.
A 지고 나서 열받지고 않았고 (정)우용가 준비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IEM은 게임에서 타격이 아니라 비행기를 24간 탄 것이 타격이었다(웃음). 경기적인 타격은 GSL이 더 심했다. 유리한 경기를 역전당했고 2연속 탈락하는 것이라 타격이 심했다.

Q 이번 충격과 2014년 IEM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패배와 비교해 보자면.
A 김유진과 IEM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억원을 빼앗긴 충격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앞으로도 그런 타격은 더이상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Q 꾸준히 잘하고 있지만 항상 중요할 때 실수를 많이 한다.
A 자신감이 크고 그로 인해 방심이 심한 것이 패배의 요인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지난 스타리그에서는 정말 허무하게 패했는데 이번 스타리그는 아쉬움 없이 경기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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