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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리그 결승 예고] 고인규 해설 위원 "조중혁 우승 확률 51%"

[네이버 스타리그 결승 예고] 고인규 해설 위원 "조중혁 우승 확률 51%"
"이보다 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진이 또 있나 싶습니다. 굳이 꼽자면 조중혁이 1%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포티비 게임즈 고인규 해설 위원이 오는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네이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맞붙는 조성주와 조중혁의 맞대결에서 조중혁의 우위를 점쳤다.

고 해설 위원이 조중혁에게 1%의 가능성을 더 준 것은 SK텔레콤 코칭 스태프 때문이다. 최고의 테란이었던 최연성 감독의 존재가 테란 대 테란전 결승전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고 해설 위원의 설명이었다.

고 해설 위원은 "SK텔레콤 코치 시절 최연성 감독은 ‘빌드 깎는 노인’이라 불릴 정도로 다전제 판짜기에 능했으며 결승전을 앞두고 그의 머리에서 나오는 다양한 전략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진에어 그린윙스 코칭 스태프 역시 전략과 전술을 짜는데 능력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최연성 감독이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조중혁을 지도한다면 단기간 조성주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중혁의 기세가 무서운 것도 고인규 해설 위원이 1%의 가능성을 더 준 이유였다. 현재 조성주의 위치가 조중혁보다 높기 때문에 조성주는 부담감이 심할 수밖에 없고 조중혁은 심리적 압박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결승전까지 올라오는데 보여준 기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조성주의 경우 최근 GSL, 프로리그,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네이버 스타리그에서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기 힘들 수밖에 없다. 동족전의 경우 기세가 충분히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고 해설 위원은 조중혁의 승리 가능성을 조금 높게 본 것이다.

고인규 해설 위원은 "두 선수 모두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실력자"라며 "조중혁이 우승하면 새로운 스타탄생이 될 수 있고 조성주가 우승하면 새로운 테란의 황제가 탄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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