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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의 제왕' 김준호, 국내 장기 리그서 첫 4강 '기염'

'IEM의 제왕' 김준호, 국내 장기 리그서 첫 4강 '기염'
CJ 엔투스 김준호는 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특화된 선수로 꼽힌다. 특히 IEM 대회에서는 '전설'이라 불릴만큼 성적이 좋았다. 전 세계 유수의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횟수인 3회 우승을 달성하며 '투어 대회의 달인'으로 꼽힌다.

김준호가 외국 대회에 강하다는 뜻은 반대로 국내에서 열린 스타2 개인리그에서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는 뜻이다. 실제로 김준호의 GSL 최고의 성적은 8강이었다. 2014년 3월에 열린 WCS 시즌1 GSL 코드S에서 8강에 오른 것이 최고였다.

김준호가 국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2014년 KeSPA컵과 WECG 한국 대표 선발전으로, 두 대회 모두 단기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김준호는 2위에 머물렀다.

국내에만 오면 유독 장기 개인리그에 약했던 김준호가 데뷔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GSL 2015 시즌1 코드S 8강 D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이병렬을 상대로 3대2로 승리하면서 4강에 올라갔다. 김준호는 국내에서 열린 장기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김준호의 GSL 4강 상대는 KT의 저그 이승현이다. WCS 글로벌 파이널, IEM 타이페이 등에서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고 김준호와는 네이버 스타2 스타리그에서 대결, 김준호를 탈락시키기도 했다.

김준호는 "이승현과의 승부가 껄끄럽지만 국내 장기 개인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낸 만큼 우승까지 내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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