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2R 2주차에서 이동 통신사의 라이벌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SK텔레콤은 1라운드에서 4승3패로 그리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오면서 매치 전담제를 실시하면서 선수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고 나진e엠파이어를 2대1로, CJ 엔투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2라운드 세 번째 경기인 KT와의 대결에서 SK텔레콤이 또 다시 승리한다면 SK텔레콤은 이번 스프링 시즌 팀 최다 연승을 기록하면서 2위 굳히기에 나설 수 있다. 현재 2위 자리를 놓고 진에어와 CJ가 각각 5승3패로 SK텔레콤과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먼저 7승 고지에 닿으면서 앞서 나갈 수 있다.
지난 1라운드 KT 롤스터와의 맞대결에서 SK텔레콤은 2대0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과정은 그리 쉽지 않았다. 이지훈과 이종범이 호흡을 맞춘 1세트에서는 18대8로 비교적 쉽게 이겼지만 이상혁과 이재완이 나왔던 2세트에서는 중반까지 끌려가다가 이상혁의 신드라가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18대1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이 페이스가 좋은 반면 KT는 서포터 교체 이후 첫 경기에서 완패를 거뒀기에 SK텔레콤의 우위가 점쳐지고 있다. SK텔레콤이 스프링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면서 2위를 지켜낼지 기대를 모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2R 2주차
▶나진 e엠파이어 - CJ 엔투스
▶SK텔레콤 T1 - KT 롤스터
*오후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