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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조중혁, '테란 황태자' 가리는 결승 '조조록'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왼쪽)와 SK텔레콤 T1 조중혁이 네이버 스타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왼쪽)와 SK텔레콤 T1 조중혁이 네이버 스타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와 SK텔레콤 T1 조중혁이 네이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조성주와 조중혁은 5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네이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이하 스타리그) 4강에서 각각 KT 롤스터 김대엽, 이승현을 꺾고 결승 대진을 테란 대 테란전으로 완성시켰다.

조성주는 김대엽과 맞대결에서 그동안 프로토스에게 패한 것에 면역이 생긴 모습이었다. 땅거미지뢰 드롭을 고집하던 조성주는 화염차 견제, 밴시 등 다양한 전략을 들고 나와 김대엽을 요리했고 19개월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중혁의 경우 완성형 저그라 불리는 이승현을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조중혁은 두 세트를 따낸 뒤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지만 6, 7세트에서 기적과 같은 수비로 생애 첫 국내리그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테란의 황태자를 가리는 자리기도 하다. 이신형과 조성주가 테란 원톱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쳤지만 조중혁이 결승 진출로 원톱 논란에 합류할 이유를 만들어줬다.

아직까지 경험에서 부족하지만 조중혁이 만약 조성주를 제압하고 우승한다면 충분히 조성주-이신형-조중혁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테란 라인을 구축할 수 있기에 이번 결승전은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다.

테란 황태자 자리를 놓고 펼쳐질 조성주와 조중혁의 맞대결은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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